“관광을 주테마로 하는 ‘국제적인 비즈니스 도시’가 조성되도록 해야”
[일요신문] 안상수 창원시장은 3일 마산합포구 월영동 일원에 조성 중인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사진>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은 총 개발면적 107만㎡(서항 64만㎡, 가포 43만㎡)에 총사업비 4,493억 원을 투입, 2018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중 가포지구의 경우 지난해 12월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5월 사업 준공 후, 현재 잔여 근린생활부지·업무용지 13필지(12,900㎡)가 분양 중(8월 5일까지 입찰, 8월 6일 개찰)에 있다.
또 월영동·반월동 일대에 조성되는 서항지구 64만㎡(19.4만평)는 현 공정률 41%로 연약지반처리를 위한 토사반입(강제치환) 및 매트부설 등 부지조성공사가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연약지반처리를 위한 강제치환공사는 총 4.3km중 4.0km를 완료했으며, 1·3포켓(37만㎡)에 투기된 준설토 상부에 P·E 매트와 대나무 매트를 올해 11월까지 설치하고, 모래부설 및 연직배수재(PBD) 공사를 2016년 6월까지 완료할 계획으로 시공 중에 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이날 사업추진 현장을 둘러보면서 “이 사업이 지역주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높다. 기존부두의 친수공간 조성과 돝섬유원지, 어시장, 원도심 재생사업 등과 연계해 관광을 주테마로 하는 ‘국제적인 비즈니스 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창원시는 해양신도시의 성공적 투자유치를 위해 서항지구 19만평에 대한 민간투자자 사업제안서 공모를 8월 중 시행해 내년 3월까지 민간투자자를 선정하기로 계획하는 등 마산지역의 발전을 이끌어갈 국·내외 투자자 유치를 위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