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장학재단 곽병선 이사장(왼쪽)과 대한LPG협회 박현창 본부장이 대통령 표창 전수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일요신문]한국장학재단(이사장 곽병선)은 4일 재단 비전홀에서 대한LPG협회(협회장 홍준석)가 2015년 국민교육 발전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LPG협회는 지난 2012년부터 한국장학재단 `푸른등대`에 총 35억 원을 기탁, 법인 또는 개인택시 가정의 대학생 자녀 1000여 명에게 학기당 200만원의 생활비 장학금을 지원해 우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한LPG협회는 사회공헌기금인 ‘LPG 희망충전기금’을 조성해 택시가정 대학생 자녀 장학금 사업은 물론, 기초생활수급자 대상 LPG바우처 지급 등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강화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기금은 LPG 전문기업인 SK가스, E1 양사의 출연금을 재원으로 조성됐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숭실대학교 윤미나 학생은 “학자금 마련 부담 때문에 아르바이트에만 전념하면서 놓쳤던 학업과 새로운 대학생활에 도전해 다시 꿈을 꿀 수 있게 됐으며 돈보다 소중한 가족의 가치를 깨달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곽병선 이사장은 “최근 불황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택시가정의 자녀를 지원하기 위해 나눔을 실천해 준 대한LPG협회에 감사한다“며 ”향후 사회 배려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국장학재단 `푸른등대`는 법정기부금단체로 기부 장학사업, 인재육성 프로그램 및 기숙사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재단 기부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홈페이지 또는 전화(02-2259-2622)로 문의할 수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