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하루 평균 290명의 시민이 지하철에 물건을 놓고 내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서울시의회 김상훈 의원은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에서 제출받은 유실물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하루 평균 발생하는 유실물은 290건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김상훈 의원에 따르면 2012~2014년 3년간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에서 발생한 총 유실물은 31만8458건으로 2012년 9만8227건, 2013년 10만9012건, 2014년 11만1219건 등 해마다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가방이 7만5305건으로 가장 많았고, 핸드폰 및 전자제품(7만3012건), 의류(2만3890건) 순이었다.
호선별로는 2호선(7만9546건), 7호선(4만9869건), 4호선(4만8349건), 3호선(4만8279건), 5호선(4만8139건) 순이었다.
김상훈 의원은 “해마다 유실물 접수건이 증가하는데 유실물에 대한 관리시스템은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며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는 유실물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원규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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