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중구.
[일요신문]인천 중구(청장 김홍섭)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피서지 환경조성을 위해 용유해수욕장 쓰레기 정비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일원의 용유지역은 수도권에 위치해 지리적으로 가깝고 경관이 수려한 것으로 알려져 최근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다.
하루 약 15톤의 쓰레기가 발생하고 있어 중구 용유출장소는 을왕리, 왕산, 선녀바위, 무의도 등 4개 지역 해수욕장 쓰레기를 신속히 수거하고 행락객의 편의제공 및 청결한 피서지 조성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정비 기간 동안 사업장폐기물과 생활쓰레기를 분리해 생활쓰레기는 1일 2회 약 10톤을 수거하고 사업장폐기물은 임시 적환장에 모아 1일 약 5톤을 민간 위탁처리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피서가 끝나는 9월 초까지 해수욕장 대청소를 실시해 잔여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라며 “방문객들도 깨끗한 피서지 환경에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재활용품 분리배출, 종량제 봉투 사용 등 가장 기본적인 질서 지키기에 동참한다면 더욱 즐거운 여행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