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신부님-연예인 올스타 야구 축제가 작년에 이어 10월 9일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 경기 후 양팀 선수들의 기념촬영 장면. (제공=한스타미디어)
오는 10월 9일 천주교 신부님들과 연예인 야구단 올스타들이 모여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신부님-연예인 자선 야구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 10월 9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교황 방한기념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신부님-연예인 올스타 야구 축제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신부님-연예인 자선 야구 축제는 국내의 다문화 가정을 초청하여, 그들이 소외받지 않고 우리 사회에 잘 동화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함께 하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 야구 축제를 통한 수익금과 야구장 현장에서 모금된 성금은 전액 다문화 가정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장소는 현재 서울의 목동구장과 인천 문학구장, 수원 kt구장 등의 일정을 고려해 검토 중이다.
사진=지난해 10월 열린 신부님-연예인 올스타 자선 야구축제에 참석한 (왼쪽부터) 조규만 총대리주교, 옥현진 주교, 이기헌 주교, 정신철 주교. (제공=한스타미디어)
올해 신부님 올스타는 서울·인천·의정부·광주·청주-대전 교구 사제야구단 중에서 올스타를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해 사제 야구단은 인천교구 정신철 주교가 단장을, 의정부교구 이정훈 신부가 감독을 맡아 30여 명의 선수들을 구성했다. 특히 서울교구 조규만 총대리주교, 의정부교구장 이기헌 주교, 광주교구 옥현진 주교 등도 참석했다.
연예인 올스타는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연예인 야구단 선수 300여 명 중 선발한다. 지난해는 이근희 단장, 이봉원 감독을 중심으로 김창렬, 이종원, 김현철, 송호범, 고유진, 김경록, 변기수, 한민관, 정희태, 이병진, 김용희 등 20여 명의 연예인 올스타가 참가했다.
사진=지난해 10월 열린 신부님-연예인 자선 야구 축제에서 경기 중 하이파이브를 하는 변기수(왼쪽)와 김창렬. (제공=한스타미디어)
이에 따라 지난해 경기에서는 사제 야구단이 연예인 올스타 팀을 13대 9로 이겼다.
한편 이번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신부님-연예인 자선 야구 축제는 천주교 광주·서울·인천·의정부·청주-대전교구 사제야구단에서 공동 주최하며, 평화방송-평화신문과 한스타미디어가 공동 주관한다.
또한 이번 야구 축제 역시 지난해에 이어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며, 평화방송에서도 중계를 검토하고 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