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지난 7월 15일 재난안전본부를 출범시킨데 이어 본부 산하에 재난안전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재난상황관리 및 대응을 총괄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17일부터 본격 운영되는 시 재난안전상황실은 재난신고·접수용 대표전화(440-1888)를 설치해 재난신고·접수창구를 일원화하고 24시간 상황 근무조를 운영해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해 나가도록 했다. 또 소방과 재난안전 관리업무의 분리에 따른 재난상황관리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방본부 내 119종합방재센터와 재난안전본부간 교차 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각종 시스템의 정보공유를 통한 긴밀한 업무협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수도권 기상청 등 재난관련 유관기관 들과의 소통을 통한 업무협조를 강화하고 군·구와의 재난안전관련 HOT라인을 통해 즉시 보고가 가능토록 하며 재난상황 보고서를 공유해 신속한 상황파악에 따른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중·장기적으로 재난상황관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의 재난안전상황실을 통합관제형 재난상황실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통합관제형 재난상황실은 배수문, 급경사지 등 재해 및 재난 취약지역에 재난감시용 CC-TV를 설치하고 각종 관제센터 등과 연계 운영한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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