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태권도 퍼포먼스, 연날리기, 국악공연 등 문화예술행사 다채
[일요신문] ‘대한민국 독도, 문화예술로 전 세계에 타전하라’
경북도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독도 현지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를 열고 독도 영토주권을 대내외에 천명했다.
15일 오전 독도 선착장에서 태권도 시연을 시작으로, 국토수호 전술 연날리기, 독도 플래시몹이 열렸고, 오후에는 퓨전국악오케스트라 공연과 독도UCC 제작 등이 이어졌다.
경북도와 국기원은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70명 태권도 시범단의 ‘독도 태권도 퍼포먼스’와 ‘독도수호 전술 연날리기’를 열어 대한민국 국기인 태권도를 통해 전 세계 200여 개국 8천만 태권도 인에게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천명했다.
이어 이날 오후 4시에는 경북도와 (사)독도바르게알기운동본부 주관으로 ‘8·15 독도사랑 문화공연’행사를 열었다.
오상고 풍물단 공연을 시작으로 퓨전국악오케스트라 공연, 독도 피켓과 미니 태극기를 이용해 탐방단 모두가 독도를 응원하는 피켓응원을 펼친 후, 미스코리아 대구경북 당선자들의 독도가요 ‘나의 독도, 오! 대한민국’합창이 이어졌다.
한편 독도에서 펼쳐지는 이들 행사는 UCC로 제작돼 독도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문화공연에는 태권도인 400여명, 문화공연 200여명이 참가했고, 2015미스독도 경북(진) 정수현 씨는 “대한민국 홍보대사인 미스대구‧경북 당선자들이 독도에서 독도노래를 부르는 의미 깊은 자리에 서게 되어 무척 설렌다.”면서 “독도가 이슈가 되고 있는 요즘,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섬 독도를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순식 경북도 독도정책관은 “광복70주년을 맞아 독도에서 태권도 시연과 독도깃발 퍼포먼스를 열어 전 세계에 문화예술의 섬 독도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여 독도가 분쟁지역이 아닌 문화예술의 섬임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