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공동으로 ‘해외규격인증(ASME) 취득절차에 대한 기술교육’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출능력을 보유하고도 인증절차, 시험규격, 기술규제 등 정보부족으로 해외인증획득에 애로사항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위해서다.
ASME 인증은 미국기계학회에서 모든 산업에 사용되는 보일러 및 압력용기 등에 대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ASME Code에 따른 제품별 품질 및 시스템인증을 말한다.
미국기계학회는 비영리 단체로써 미국내의 보일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ASME규격을 재정하기 시작, 현재 일반산업 및 원자력산업에 사용되는 모든 압력용기에 대한 ASME 규격을 재정하고 관련된 ASME 인증심사를 실시해 합격된 업체에 대해 ASME Stamp를 부여한다.
ASME 인증은 일반산업분야, 원자력분야 2개 분야로 나누며 적용기기에 따라 Stamp기준이 달라진다.
6개 적용기기(기준)에 따라 A, E, M, PP, S, V 등 22개의 Stamp 종류로 분류된다.
일반산업분야에서 사용되는 모든 압력용기 및 원자력산업에 사용되는 모든 압력관계 자재, 제품에 대해 매우 선호되고 있는 인증이다.
최근 ASME 인증에 대한 관내 수출중소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져 ASME 인증을 획득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기청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을 통해 획득하려는 기업들의 문의와 신청이 증가추세에 있다.
이번 기술교육은 ASME 인증에 관심 있는 관내 수출중소기업 CEO 및 실무자를 대상으로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부산이노비즈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실시된다.
중기청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 설명 및 ASME 인증 소개가 이뤄지고, 취득절차에 대해 전문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Lloyd 선급이 교육을 펼친다.
부산울산중소기업청 김진형 청장은 “부산지역에는 ASME 관련 기업들이 많고 관심도 또한 높다. 특히 인증기관인 ‘Lloyd 선급’에서 교육을 진행한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부산시] 박형준 시장, ‘국내1호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지정 촉구 결의 外
온라인 기사 ( 2024.09.26 13: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