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옹진군.
[일요신문]옹진군(군수 조윤길)은 감염병 발병률이 높은 하절기에 방역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이달 4일 북도면을 시작으로 관내 7개면 대상으로 방역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말라리아와 뇌염 등을 옮기는 매개모기가 주로 야간에 활동하는 것을 감안, 일몰 후 야간 집중방역을 실시하고 적극적인 현장방역 소독을 통해 취약지역에 대한 방역활동의 관리 감독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생해충 방제와 각종 수인성 매개질환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피서객들이 많이 몰리는 해변을 중심으로 공중화장실, 관광편의시설, 공중이용시설, 취약지역 등에 집중적으로 방역·소독할 예정이다. 또한 분무소독 및 연무소독을 병행 실시하며 방역장비를 다루거나 소독약품 사용시의 주의사항 등 안전교육도 함께하여 방역소독업무시 사고발생을 방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점검을 통해 원활한 방역 소독으로 장마철 기온 상승으로 인한 세균 번식을 막고 유해 해충을 사전에 차단시켜 쾌적한 해변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