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남동구.
[일요신문]인천시 남동구(청장 장석현)와 남동우체국(국장 유배현)은 20일 도로명주소 사용 확대 및 새 우편번호 안정적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협약 내용은 도로명주소와 새 우편번호 사용의 주민 홍보 강화를 위한 업무 공조 체계구축,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 훼손, 망실 등의 사항에 대한 상호 정보 협력, 도로명주소와 관련된 제반사항 등을 상호 협력키로 했다.
구는 이번 협약으로 6자리 단위의 기존 우편번호를 국가기초구역번호 5자리를 기반으로 한 새 우편번호 시행에 따른 지자체와 우체국간의 협조가 더욱 원할해 지고 도로명 주소와 새 우편번호가 빠르게 주민 속으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새 우편번호 다섯 자리 중 앞 세 자리는 특별(광역)시·도와 시·군·구를 표시하고 뒤 두 자리는 해당 시·군·구내에서 북서에서 남동방향으로 부여돼 있다. 남동구는 21500번부터 21700번까지 201개의 우편번호를 사용하게 된다. 새 우편번호는 도로명 주소체계에 적합해 도로명주소와 새 우편번호를 사용하면 우편물 배달 서비스가 더욱 빨라진다.
장석현 구청장은 “도로명주소와 새 우편번호의 안정적인 정착은 물론 주민불편과 부담해소를 위해 양 기관의 공격적이고 능동적인 협력관계를 이루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환영했다.
유배현 남동우체국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을 통한 홍보 및 관리를 체계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새 우편번호의 정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