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동대문구청 광장에서 열린 ‘6‧25 전쟁음식 체험전’에서 유덕열 구청장이 동대문구립어린이집 원아들과 함께 전쟁 당시 먹었던 쑥개떡, 꽁보리주먹밥 등을 재현해 만든 음식을 시식하고 있다.
[일요신문]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19일 한국자유총연맹서울시동대문구지회(회장 임원갑)와 함께 전쟁음식 무료 시식회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광복7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날 행사는 구청 앞 광장에서 한국자유총연맹서울시동대문구지회 30여명의 회원들이 쑥개떡, 보리건빵, 삶은 감자, 꽁보리주먹밥 등 여섯 종류의 음식을 직접 만들고 구민들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 한국전쟁 당시 사진도 22점 전시해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구민들의 안보의식도 고취할 수 있도록 했다.
유덕열 구청장은 “이번 전쟁음식 체험전이 모든 것이 풍요로운 요즘 시대에 전쟁의 참상을 되새기고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