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소식 갖고 본격 운영 시작…“부여 진로체험 허브 만든다”
부여교육지원청과의 협약을 통해 문을 열게 된 이번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지원센터는 부여지역 자유학기제 허브 역할을 맡게 된다.
추진 사업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자유학기제 체험처와 프로그램 발굴·관리, 각급 학교와 체험처 간 프로그램 연계·운영 등이다.
이날 개소식은 김용우 부여교육지원청 교육장, 11개 중학교 교장과 진로체험 교사, 부여지역 체험처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백제문화단지는 이번 진로체험지원센터 개소에 따라 부여지역 학생들에 대한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가 제공되고,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직업 및 진로 체험 프로그램 등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앞으로 부여군 진로체험지원센터를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느끼면서 꿈과 끼를 키우는 장으로 만들어 나아가는 한편, 백제문화단지와 연계한 역사교육도 병행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한편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를 학생들이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 운영을 토론과 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하고, 진로 탐색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다.
지난 2013년 시범 운영을 시작해 올해는 희망 학교에 한해 운영되며, 내년에는 전국 모든 중학교에서 시행된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