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에 이은 두 번째 방문...현지 학교·고아원·병원 설립 위한 준비도 병행
출국 전 가진 기념촬영 모습.
[일요신문] 지난 5월 네팔 지진 지역에 긴급의료구호단을 파견했던 보건복지부 소속 재단법인 그린닥터스(이사장 정근)가 24일 7박 8일 일정으로 ‘네팔드림프로젝트 의료봉사단’을 파견했다.
특히 그린닥터스는 지난 5월에 수술과 치료를 했던 지역을 재방문해 경과를 확인하기로 했다.
봉사단은 이날 오전 9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2시경 네팔 카트만두에 도착한다.
도착 직후 1차 네팔 의료봉사 지역과 고아원 등을 재방문하고 환자를 돌보는 등 의료봉사 활동을 펼친다.
특히 그린닥터스는 2020년을 목표로 네팔 현지에 학교, 고아원, 병원을 설립하는 네팔드림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봉사 일정 중에 이들 시설의 설립 부지를 현장에서 찾을 계획이다.
이번 네팔드림프로젝트는 그린닥터스 이외에도 대한결핵협회,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온종합병원, 정근안과병원 등이 참여한다.
의료봉사단은 정근 이사장을 단장으로 오무영 부이사장(부산백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이명환 부이사장, 이대경 사무총장, 부산 온종합병원 최경현 진료원장(외과 전문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인요한 총재 등과 온종합병원, 정근안과병원 의료진, 부산과학기술대학교 교직원 및 학생 등 총 24명으로 구성됐다.
그린닥터스 정근 이사장은 “네팔을 다시 방문해 재진료 한다는 것에 가슴 벅차다”며 “네팔 현지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드림프로젝트를 성공시켜 인류구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