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1명 영어공부에 1000만원 이상 투자

[일요신문] 10명 중 1명은 영어공부를 위해 1000만원 이상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는 무료 온라인교육 사이트 홈런이 지난 8월1일부터 15일까지 회원 1146명을 대상으로 영어공부와 관련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10.7%(123명)이 이같이 답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어공부를 위해 해외 어학연수를 경험한 사람도 12.48%(143명)에 달했다.

초.중.고 정규교육 외에 영어공부를 위해 투자한 시간을 묻는 질문에는 ‘3년 이상’이 44.7%(513명)로 약 절반을 차지했다.

영어공부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말하기’(49.8%)로 나타났고, 문법(20.5%), 듣기(12.1%), 작문(10.7%) 순이었다.

영어공부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취업을 위해서’가 19.9%로 가장 높았고, 자기계발(17.4%), 단순히 영어공부가 재미있어서(8.2%), 해외여행을 위해(7.8%), 회사 업무에 도움이 되기 위해(6.3%)가 뒤를 이었다.

주로 어떤 방법으로 영어공부를 하였는지 묻는 질문에는 ‘EBS 등 온라인사이트 이용’(66.3%), ‘교재로 독학’(66%), ‘영어전문학원 등록’(59%) 등으로 영어공부를 하는 사람의 10명 중 6명이 학원, 온라인교육, 교재로 독학을 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 ‘스터디그룹’(23.6%), ‘전화영어’(16.1%), ‘어학연수’(12.48%) 순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e-배움터 홈런(www.homelearn.go.kr)은 경기도가 운영하는 무료 온라인교육 사이트로 외국어, 자격증, 정보화, 생활취미, 경영, 가족친화 등 무려 800여 종의 다양한 콘텐츠를 365일 24시간 무료로 제공하는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공공e러닝 학습사이트이다. 현재 토익, 토플, 오픽 등 시험 대비 과정부터 생활회화, 여행영어, 비즈니스 회화, 문법, 영작문, 독해, 어린이 영어 등 200여 개의 다양한 온라인 영어교육과정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서동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