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 금천구.
[일요신문]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오는 29일 구청 대강당에서 초등학생 15개 팀 39명이 참여하는 제3회 금천구 어린이 영어동화 구연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경연은 초등 3학년, 초등 4학년, 초등 5~6학년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원어민 강사 1명, 경기도교육청 소속 교사 2명의 심사위원이 분명한 발음, 억양, 자세, 감성 전달력, 창조성과 예술적 표현기법 등을 기준으로 심사할 예정이다.
점수에 따라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이 가려지게 된다. 특히 올해는 주한호주문화원이 호주문화원장상(특별상1, 인기상1)을 수여하는 등 대회 후원 기관으로 참여한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영어동화 구연대회는 작년 대회부터 중‧고생들이 대회 포스터를 제작하고 대회 진행요원으로 자원봉사하면서 학생이 만드는 금천구의 대표적인 행사로 성장했다.
지난 7월 8일 예선을 거쳐 총 15팀을 선정했는데 예선에는 53개 팀 112명의 학생들이 접수해서 경연을 펼쳤다. 구는 2013년부터 매년 어린이 영어동화 구연대회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작년에는 총 50팀 95명이 참가해 15팀 33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구 관계자는 “금천어린이들이 영어동화책 읽기를 생활화하고 영어 듣기 및 말하기 역량을 강화하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며 “유튜브를 통한 원어민의 스토리텔링을 들을 수 있어 부모나 선생님의 도움이 없이 참가 어린이가 스스로 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교육포털 홈페이지(http://edu.geumcheon.go.kr) 또는 금천구청 시흥영어체험학습센터(802-0488)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