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
[일요신문]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016년 국비 확보와 지역현안사항의 협력을 위해 27일 세종시와 서울시 등 2개 도시에서 인천에 연고가 있는 중앙부처 공무원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인천에서 출생했거나 인천 소재 학교를 다니는 등 인천에 연고를 가지고 현재 중앙부처에 근무하고 있는 공직자를 대상으로 인천인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고취하고 인천 발전을 위한 관심과 협조를 이끌어 내 인천의 가치를 재창조하는데 동력으로 삼고자 마련됐다.
인천시는 이날 오전에는 세종시에서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중앙부처 공무원 40여 명과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오후에는 서울시에서 행정자치부를 비롯한 중앙부처 공무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유정복 시장은 명실상부한 선진 국제교류의 중심도시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인천의 발전상황과 현안사항들을 설명하고 2016년 국비 확보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인천의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인천발전을 위해 인천시 발전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유 시장은 “인천의 자연 지리적 가치, 역사적 가치 등을 기반으로 인천의 가치를 재창조하고 인천만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진행하고 있다”며 “인천이 주도하는 사업과 ‘인천’이라는 타이틀로 행해지는 여러 활동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인천에 머무른 채 고민만 하는 것 보다 인천 연고가 있는 중앙부처 공무원들을 직접 만나 국비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인천의 현안을 적극 피력하고자 이번 간담회를 추진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인천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을 보이고 인천의 가치 재창조를 위해 적극 지원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