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무대와 쌓은 의리 소중해
장윤정이 다른 톱스타급 가수들과 다른 점은 ‘행사’를 많이 뛴다는 점이다. 워낙 솔직한 성격이라 행사로 인해 스케줄이 바쁘다는 부분도 숨기려 하지 않는다. 방송무대에 설 기회가 적은 트로트 가수들이 행사를 많이 뛰는 건 사실이지만 장윤정 정도의 인기라면 굳이 자는 시간까지 줄여가며 전국 각지를 돌아다닐 이유는 없어 보인다. 이러다보니 장윤정이 돈 버는 재미에 빠져 행사에 중독된 게 아니냐는 뒷말까지 나돌 정도다.
“유명해지기 전에는 당연히 작은 무대에 주로 섰어요. 작은 무대란 게 대부분 지방 행사인데 매해 열리는 행사들이 많아요. 그런데 이제는 좀 인기가 생겼다고 ‘작은 무대에는 안 서요’라고 말하는 게 쉽지가 않아요. 그러다보니 매년 해온 작은 무대에 큰 무대까지 더해져 더 바빠지면 바빠졌지 스케줄이 줄어들지는 않아요. 방송이나 큰 무대도 중요하지만 제겐 힘겨운 시절 작은 무대와 쌓은 의리도 소중하거든요.”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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