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공유제 2·3차 기업 확산 통해 중소협력사 경쟁력 강화
[일요신문]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은 지난 27일 본사 4층 대회의실에서 다자간 성과공유 추진 협약식을 가졌다.<사진>
이번 협약은 그동안 추진해왔던 성과공유제를 2·3차 협력사까지 확산시켜 국가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대중소기업간 공정한 성과배분을 통해 건전한 동반성장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한국남동발전 홍성의 기획관리본부장, 산업통상자원부 진종욱 과장,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조태용 부장, 한국남동발전 배재성 조달협력실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남동발전은 연구개발형 성과공유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수행하기 위해 2~3개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협력사의 기술력을 강화하는 한편, 2·3차 협력사까지 동반성장 자금지원을 확대하게 된다.
이를 위해 올해에만 다자간 성과공유를 포함, 성과공유과제에 약 50억 원을 지원한다.
한국남동발전 홍성의 기획관리본부장은 인사말에서 “대중소기업간 R&D 등 공동의 개선활동을 수행해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그 성과를 공정하게 배분해 기업의 역동성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작년 12월 과제공모를 시작해, 내부적인 검토, 선정, 이번 협약에 이르기까지 어려운 과정을 거쳐 선택된 우수한 협력기업이다.
이 기업들은 향후 1년에서 최대 2년에 걸쳐 남동발전의 현안사항을 해결하는 과제를 맡게 됐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