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현대자동차를 시작으로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하반기 대졸 공채에 돌입했다.
현대차그룹은 내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3만5700여명, 2020년까지 총 6만여명을 채용한다. 연평균 채용인원은 국내외 인턴을 포함 1만2000여에 달한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2018년까지 약 1700명 규모의 인턴십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국내 인턴십 운영뿐 아니라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도 신규 개발키로 했다.
현대차그룹 하반기 공채는 9월 1일부터 원서를 접수한다. 기아차·현대제철·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 등 나머지 계열사도 비슷한 시기 공채를 시작한다.
LG그룹도 9월 1일부터 공채 원서를 받는다. 채용 인원은 2100명 가량이며 최대 3개 계열사까지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현대중공업은 이달 31일부터 공채 일정을 시작한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500명 가량이 입사했으며 올해 채용 규모는 미정이다.
SK그룹은 지난해 하반기(1300명)보다 채용 규모를 소폭 늘리기로 했고, 앞서 발표한 대로 전역 연기 장병을 우선적으로 뽑는다.
롯데그룹은 채용 규모를 확정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하반기(1만3000명)보다 많이 뽑는다는 방침이다. 9월 초부터 공채 일정에 돌입하며 여성을 40% 이상 채용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자체 직무적성검사(PAT)를 새로 도입하고 하반기에 1900명을 뽑기로 했다.
김임수 기자 im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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