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소방본부
[일요신문]인천소방본부(본부장 정문호)는 지난 28일 인천시 화재조사 전문위원을 위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화재조사 전문위원은 소방·기계·화학·전자·건축·항공·전기·차량·가스 등 각계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화재조사 전문위원들은 위촉장 수여에 이어 실무회의를 가진 후 국가중요시설인 SK인천석유화학을 방문해 정유제조공정, 통합자동제어시스템, 선박이송 취급현장을 둘러보고 위험방지설계 및 비상시나리오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는 등 첫 행보를 이어갔다.
화재조사 전문위원회는 대형 규모나 전문성이 요구되는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합동 현장감식과 감정, 원인규명 등의 활동을 전개하는 등 전문지식을 공유하고 화재연구영역 정립 및 체계화에 앞장서게 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에 위촉된 각계 전문위원들과의 합동조사, 연구활동 등 화재조사 네트워크를 강화해 과학적인 화재원인 규명과 학습을 통한 화재예방정책 반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