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민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지난 6월 4일부터 7일까지 한시적으로 실시됐으며, 캠페인 기간 동안 시민들의 폭발적인 반응과 호응을 얻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저마다 한 손에 책을 들고 버스를 타는 승객들이 늘었으며, 모두들 버스 안에서 진지하게 책을 읽으면서 공짜 승차의 기회를 만끽했다.
이 아이디어를 1년 넘게 시장에게 끈질기게 요청한 결과 드디어 실현시키는 데 성공한 루마니아의 시민은 “책을 안 읽는 사람을 비난하는 것보다 책을 읽으면 보상을 해주는 방법이 독서를 장려하는 더 좋은 방법이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