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꿀 전용 스푼
한 방울도 떨어지지 않아
꿀을 뜰 때 진득하게 늘어나는 꿀 때문에 불편했던 경우가 적지 않다. 꿀이 병뚜껑에 달라붙거나 테이블에 떨어지는 경우도 다반사. 깔끔하게 꿀을 덜어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일본에서 출시된 ‘꿀 전용 스푼’은 이러한 고민을 덜어주는 제품이다. 숟가락이 움푹 파인 V자 모양이라 꿀을 흘리지 않고 쉽게 덜어낼 수 있는 것. 또한 일반 스푼보다 꿀을 듬뿍 담을 수 있기 때문에 핫케이크나 요구르트에 뿌려 먹을 때도 편리하다. 가격은 1295엔(약 1만 29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0ZEX013E
냄새 잡는 휴지
운동화·냉장고 속에 넣어봐~
퀴퀴한 냄새를 제거하는 획기적인 두루마리 휴지다. 숯보다 강력한 탈취력을 가진 테크노카본이 소재로 사용됐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필요한 만큼 떼어내 음식물쓰레기나 운동화, 냉장고 안 등 냄새가 신경 쓰이는 곳에 넣어두면 끝. 얇게 접을 수 있기 때문에 기존 탈취제보다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좁은 공간에서의 탈취효과는 발군이다. 인체에 무해한 성분들로 제작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6개 들이가 3240엔(약 3만 2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0VWHIJW6
커피 큐브젤리
마시지 말고 씹어라
간편하게 커피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젤리 형태의 커피가 나왔다. ‘고큐브(GO CUBES)’는 한입에 쏙 들어갈 정도의 앙증맞은 크기로, 실제 더치커피를 사용해 만든 젤리다. 무엇보다 휴대가 간편하다는 것이 특징. 이제 붐비는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커피를 흘릴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젤리 안에는 카페인뿐만 아니라 비타민B, 아미노산을 혼합해 두뇌활동을 촉진시키는 효과도 있다. 드립커피, 모카, 라떼 등 세 가지 맛으로 출시될 예정. 가격은 미정이다. ★관련사이트: nootrobox.com/gocubes
반지케이스 ‘링캠’
프러포즈 순간을 ‘찰칵’
특별한 프러포즈 이벤트로 고민하고 있다면 주목해보자. 일생일대의 멋진 순간을 동영상으로 촬영할 수 있는 반지케이스가 출시됐다. ‘링캠(Ring Cam)’은 마이크와 초소형카메라가 장착돼 있어 반지를 받은 순간 연인의 감동스런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케이스가 열리는 것과 동시에 자동으로 녹화가 시작되며, 최장 20분간 촬영이 가능하다. 회사 측은 “프러포즈 순간을 영원히 남길 수 있는 로맨틱한 카메라”라고 덧붙였다. 99달러(약 11만 9000원)에 대여 가능. ★관련사이트: getringcam.com/shophome
스마트 반지
불면증 원인까지 파악
건강관리를 돕는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가 출시됐지만, 문제는 취침 시 걸리적거린다는 점이다. 이 제품은 크기를 확 줄여 손가락에 끼고만 있으면 된다. 반지 안쪽에는 센서가 장착돼 심장박동수 및 호흡, 체온, 활동량을 측정해주는 것은 기본. 이것을 토대로 뇌의 활동상태와 불면증의 원인까지 분석해준다. 가령 “산책을 하는 편이 좋다” “일찍 잠자리에 들어라” 등의 조언을 해주는 식이다. 생활방수 기능을 갖췄고, 가격은 250달러(약 30만 원)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사이트: ouraring.com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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