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하나대투증권
‘하나 글로벌코어알파랩’은 미국 외 지역을 중심으로 성장주를 발굴해 압축 포트폴리오로 투자하는 상품으로 일본, 유럽의 비중이 높다. 따라서 최근 중국이 경기침체로 조정을 받고 있고, 미국도 금리인상의 위험을 가지고 있는 현 시점에 특화된 구조라 볼 수 있다.
동 랩 상품은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절대수익을 추구하기 위한 상품으로 벤치마크대비 초과성과가 아닌 절대수익을 추구한다. 상향식(Bottom-Up) 전략을 활용해 개별종목의 의미 있는 긍정적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펀더멘털 요소와 행동학적(Behavioral) 요소 등을 살펴 독창적인 기회를 포착한다.
종목의 편입도 기업의 시가총액이 아닌 기업의 성장 기회를 중시하여 비중을 조절한다. 이와 더불어 시장의 이상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 투자 기회로 활용하며, 운용자의 투자 편향(Bias)을 통제하는 시스템도 가지고 있다.
이 랩의 운용을 담당하는 블랙크레인은 BNP 파리바 그룹이 투자한 노던 라이트 캐피탈(Northern Light Capital) 그룹의 주요 계열사로서, 미국 대형 투자기관인 SEI, CalPERS 등이 위탁운용사로 선정할 만큼 경쟁력이 높다. 블랙크레인이 운용 중인 블랙크레인 오버시 알파(Blackcrane Overseas Alpha) 펀드는 지난 2013년 설정 이후 누적 60% 이상의 수익을 기록하여 연평균수익률도 20%를 상회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에서 지난 2014년 11월부터 운용을 개시한 ‘하나 글로벌알파랩’ 역시 누적 20%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하나 글로벌코어알파랩’은 글로벌 시장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자연적인 환헤징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과 직접 투자에 따른 수익이 양도소득세로 분류 과세(연간 250만 원까지 기본공제, 250만 원 초과 양도차익은 단일세율 22% 분류과세)되므로 해외펀드와 비교해 절세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동 상품의 최저가입금액은 3000만 원, 가입기간은 1년 이상이며 랩수수료는 연 2.5%로 분기별로 나눠 후취하고 절대수익 10% 초과분의 15%를 매년 후취한다.
정윤식 하나대투증권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국내시장의 초저금리와 중국시장의 조정,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투자자가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힘든 시기”라며 “글로벌 종목선정 능력으로 높은 수익을 달성하고 있는 해외자문사의 랩을 통해 고객자산이 증가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