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두 회사 통합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주주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 오는 2020년까지 매출 60조 원의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삼성물산은 당분간 건설과 상사, 패션과 리조트·건설 등 4개 부문의 사업 영역을 유지한다. 이를 위해 건설은 최치훈 사장, 패션은 윤주화 사장, 상사에는 김신 사장, 리조트·건설 부문은 김봉영 사장 등의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삼성물산은 전사조직을 신설하고 4개 부문의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하는 시너지 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시너지 창출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협업을 강화한다.
또한 삼성물산은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 앤 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터(Global Business Partner & Lifestyle Innovator)’를 비전으로 정하고, 삶 전반에 걸친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바이오 사업을 포함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정했다.
이어 주주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사회적 책임을 충실하게 이행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삼성은 이를 위해 주주권익보호를 위한 거버넌스 위원회와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위원회 등을 신설, 이사회 승인을 거쳐 조만간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