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만, 홍콩 등 현지에서 탑승권 판매 실시
중국남방항공 홈페이지 부산시티투어 소개 화면캡쳐.
[일요신문] 부산시티투어가 중화권 관광객 유치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부산관광공사는 BUTI 부산시티투어가 9월부터 중화권 개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대만, 홍콩 등의 여행사와 손잡고 현지에서 탑승권 판매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화권 개별 관광객이 부산 여행 전 시티투어 탑승권 구매가 가능해지고, 부산 관광 필수 상품으로 시티투어 버스가 홍보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티투어와 함께 판매를 시작한 중화권 현지 여행사는 대만 KKDAY, 홍콩 EGL Tours 등이다. 온라인 관광지 티켓 판매처는 중국 북경 하이완국제 트레블 서비스다.
KKDAY 여행사는 대만을 비롯하여 홍콩, 마카오 개별 관광객 송출부문 선두주자로 대만 최대 신문사인 Apple Daily와 함께 여행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만 야후와도 공동으로 여행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EGL Tours 여행사는 홍콩 내 여행객 송출 3위 메이저 여행사로 2013 홍콩소비자 위원회의 여행사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부산시티투어는 지난 8월 중국 남방항공과 업무 제휴하여 항공 탑승객 대상 20%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또 ‘정부 3.0 BUTI 스마트 안내 서비스’를 시행해 시티투어 코스 및 부산관광 위한 4개 국어(국, 영, 일, 중) 안내 무료 모바일 앱도 개발했다.
공사 송순옥 시티투어 운영팀장은 “늘어가고 있는 개별 관광객 수용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홈페이지 개편, 코스 안내 앱 개발 등 온라인 안내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특히 중화권 관광객이 시티투어 버스 이용 시에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