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개소식 개최...지역 소아청소년 환자의 전문적 치료 담당 기대
지난 1일 문을 연 온종합병원 내 어린이병원.
[일요신문] 부산 도심지역 최초로 소아청소년 질환을 전문적으로 다루게 될 어린이병원이 문을 열었다.
온종합병원은 지난 1일 본관 2층에서 정근 박사 등 온종합병원 임직원, 박문자 부산유치원연합회 회장 등 유치원·어린이집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병원 개소식을 갖고 본격 진료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온종합병원은 어린이병원 개설을 위해 동아대병원 소아청소년과 황규근 교수를 초빙해 어린이병원장에 임명했다.
어린이병원은 황 원장을 비롯,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5명이 365일 밤 12시까지 환자들을 돌보게 된다.
이번에 개소한 온종합병원 어린이병원은 그동안 부산 도심지역에서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전문적인 치료와 상담이 원활하지 못했던 문제 해결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온종합병원 소아청소년과는 유·소아 환자에 대한 적정한 항생제 처방률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유소아중이염항생제 적정성 1등급 획득하고 세이브더칠드런, 푸르메재단 등과 각종 소아청소년 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에 적극 참여해왔다.
또 지역 아동센터 등과 연계해 지역 소아청소년들의 건강지킴이로서 역할을 담당해왔다.
황규근 어린이병원 원장은 “이번 온종합병원 어린이병원 개소를 계기로 가까운 종합병원에서도 소아청소년 질환의 전문적인 치료가 가능해졌다”며 “내년 하반기로 예정된 온종합병원 증축이 완료되면 어린이병원의 시설과 장비, 인력 등을 확충해 명실상부한 지역의 소아청소년질환 치료의 선도병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온종합병원은 어린이병원 개소를 기념해 지역 유치원·어린이집 원아들과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건강 백일장과 그림공모전을 개최한다.
푸짐한 상품과 특전이 주어지며, 응모기간은 30일까지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