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관절 김영후, 인공방광조성 박영요 등 명의 영입
이번에 초빙한 의료진은 인공관절센터 김영후, 비뇨기과 박영요, 소아청소년과 이승주, 알레르기내과 조영주, 가정의학과 이상화 교수다.
인공관절센터 김영후 교수는 무릎과 고관절 치환술의 대가로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시술과 연구로 명성을 쌓았으며, 이대목동병원 인공관절센터 센터장을 역임하며 연구 활동은 물론 탁월한 임상 실적으로 이름나 있다.
특히 김영후 교수는 무(無)시멘트 고관절 인공관절을 직접 개발해 시술함으로써 기존에 문제점으로 제기돼 왔던 인공관절 사용 기간을 연장시키는 등 인공관절 분야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아왔다.
이로서 서울 시민 누구나 국내 최고 수준의 인공관절 시술을 시립병원의 합리적인 비용으로 편리하게 받을 수 있게 됐다.
비뇨기과에 영입한 박영요 교수는 자연배뇨형 인공방광조성수술을 국내 최초로 시술한 방광암 분야의 권위자다.
박영요 교수는 방광암, 전립선암, 신장암 등 비뇨기계 암 수술례수가 총 3,000례가 넘으며 EBS 명의 프로그램에 두 번이나 선정된 바 있는 방광암 분야 명의이자 스타 교수로 정평이 나있다.
또한, 방광암은 재발률이 70%이상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박영요 교수 시술 환자는 재발 및 합병증 발병률이 낮은 것으로 유명하다.
앞으로 고난이도 방광암 수술이 필요한 환자의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박영요 교수는 이화의료원 기획조정실장, 이대목동병원 병원장을 역임한바 있다.
소아청소년과 이승주 교수는 35년 경력의 소아과 전문의로 미국미네소타의대, 미국알버트아인슈타인의대 소아신장학 연수하고 대한 소아신장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소아청소년진료는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요구되었던 진료 분야로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소아청소년과를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서남병원장 알레르기내과 조영주 교수는 천식명의로 알려졌으며 천식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치료와 관리에 집중할 것이다.
조영주 교수는 이화여대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서울대학병원 알레르기내과 전임의, 서울아산병원 생명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 미국 아이오와대학, 미국 뉴욕 업스테이트 병원 방문교수를 지냈다.
가정의학과 이상화 교수는 노인의학의 권위자로 노화방지, 평생건강관리, 노인병 등에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의료진이다. 진료뿐만 아니라 공공의료단장을 역임하며 공공의료사업, 백세건강증진 활동을 활발하게 지휘하여 공공의료기능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변화와 혁신을 꾀할 것이다.
조영주 병원장은 “우수한 의료진 영입으로 중증질환 치료와 고난이도 수술까지 가능해지면서 대학병원 수준의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한층 강화된 진료체계로 지역 대표 거점병원으로서 지역의 의료수요를 만족시키며 진정한 시민의 병원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은 현재 내과(소화기, 순환기, 호흡기알레르기, 내분비, 신장),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외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응급의학과 등 11개 진료과와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3개 진료지원과, 응급실, 백세건강센터, 건강증진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을 포함한 350병상을 갖추고 있다.
이로서 복합상병질환 등 노인성 질환 치료 및 지역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
또한, 2년 연속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의료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전국 최고의 공공병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