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창의자산 실용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협약식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왼쪽 다섯 번째부터 부산대 산학협력단 권혁철 단장, 기술보증기금 강낙규 이사.
[일요신문]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한철, 이하 기보)과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은 2일 오전 기보 본점 회의실에서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육부의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이하 Bridge 사업)은 대학이 가지고 있는 우수 연구성과의 실용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부산대는 올해 5월 동의대, 부경대, 울산대, 한국해양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동남권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부산대가 가지고 있는 우수 연구성과와 기보가 가지고 있는 기술 수요정보를 상호 공유함으로써 연구 성과의 실용화를 최대한 이끌어낼 계획이다.
또 성공적인 기술이전을 위해 수요기업에 대한 기술평가와 보증지원 등 기술의 사업화에 필요한 기술금융 지원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기보는 정부3.0의 개방·공유·협력 취지에 따라 산학연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협약을 체결해왔다.
올해 7월 부산경남지역 중소기업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지원을 전담하는 부산기술융합센터도 설치한 바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산기술융합센터는 동남권지역의 ‘Bridge사업’의 활성화를 주도해 나가게 된다.
기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이 보유한 우수 연구 성과가 기술이전과 기술창업으로 이어져 실질적인 경제적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산대와 기보의 협약 사업이 Bridge사업의 우수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