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중규모 공항 부문 1위 달성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김포국제공항의 세계공항서비스평가 명예의 전당 헌액 인증패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요신문] 한국공항공사(사장 김석기)는 지난 2일(현지시간 9. 1. 19:00) 파나마에서 열린 국제공항협의회(ACI, 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 세계총회에서 김포국제공항이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 Airport Service Quality) 명예의 전당(Roll of Excellence)에 헌액됐다고 3일 밝혔다.
국제공항협의회는 매년 전 세계 공항을 대상으로 실제 공항이용객의 설문을 통한 서비스 수준 평가 방식으로 규모별 상위 5개 공항을 선정하고 있다.
특히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 위해서는 5년 연속 5위 이내에 선정돼야 한다.
김포국제공항은 연간 공항이용객 1천5백만 명에서 2천5백만 명을 대상으로 하는 중규모 공항 부문에서 2010년 처음으로 참여한 이후 지난해까지 5년 연속 1위를 수상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서비스를 인정받았다.
한국공항공사 김석기 사장은 “세계공항서비스평가 명예의 전당 헌액도 큰 의미가 있는 일이지만, 공항을 이용하는 고객 누구나 차별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누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2017년까지 예정된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리모델링을 통해 고객편의를 극대화하고, 교통약자배려 프로그램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최고의 선진공항을 운영해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