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인천경제청.
[일요신문]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안전도시구축을 위한 스마트 핫라인 신고 시스템인 도시안전 다중비상벨 `양방향 다중 비상 호출 시스템`이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법에 따라 지난달 21일 특허등록을 통보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청라 U-방범 소프트웨어 구축 업체인 도도인터페이스(주)와 공동으로 비상상황에 따라 112, 119, 미추홀콜센터, 관제센터 등 관련기관에 핫라인으로 연결돼 영상 음성통화를 통해 신고사항을 처리하는 ‘U-City 도시안전 다중 비상벨’을 개발해 지난 5월 코엑스 `Security·Safety Korea 2015`전시회에서 선보인 바 있다.
‘U-City 도시안전 다중 비상벨’은 방범 CCTV와 10.2인치 터치스크린 모니터를 포함한 LED 판넬로 구성됐다. 장애인 비장애인 등이 신고기관별로 구분된 스크린 또는 스위치를 누르거나 이상음원이 감지될 때 즉시 해당 경찰서, 소방서 등의 핫라인(음성 영상)으로 연결되고 관제센터는 다중비상벨과 짝을 이룬 CCTV 영상정보를 통해 신고상황을 분석, 상황 처리 및 지원할 수 있다.
핫라인 신고 시스템 구축시 112, 119 긴급신고에 대한 현장상황을 영상 및 음성을 제공해 긴급출동 시 현장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시민들이 기존 방범 비상벨의 위치를 대부분 잘 인식하지 못하는데 비해 ‘U-City 도시안전 다중 비상벨’은 LED 판넬을 통해 ‘안전지대’를 표시함으로써 시인성(눈에 잘 띠고)이 높아 주․야간에 비상벨의 위치 확인이 용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천경제청 U-City과 관계자는 “기존 비상벨에 비해 즉시 해당기관과 핫라인 통화(영상)가 가능하고, ‘안전지대’로 대피할 경우 동작감지기 센서를 이용, 비상벨을 누르지 않더라도 CCTV가 감지 할 수 있도록 설계가 돼 있는 점 등 현장 상황을 CCTV 및 영상 카메라를 통해 정확히 판단하고 대응할 수 있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된 도시안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라국제도시 일부 지역에 설치, 시범운영해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관리 및 기술검증을 실시했고 제품의 고도화를 통해 ‘도심방범용 CCTV 일체형 비상벨’도 개발 중에 있다“며 ”이는 도심방범뿐 아니라 건설현장, 관광코스 안내, 환경관리 시설, 아파트 단지내 주요지점등에 별도 설치가 용이해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유관기관들과 연계업무 활용 등 시범설치, 확산 보급등에 관한 업무를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