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용인시는 신분당선연장 동천역 인근의 경부고속도로에 대중교통 연계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고속도로 대중교통 연계시설은 역사와 인접한 고속도로 상에 버스 환승정류장 및 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대중교통 이용자의 환승편의와 고속도로 접근성을 향상키기 위한 것이다.
시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는 용인시 동천역 인근 경부고속도로와 성남시 가천대역 인근 외곽순환도로에 대중교통 연계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동천역 인근 대중교통 연계시설의 경우 부산방면은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버스정류장 3면과 대기실, 버스 쉘터 등을 설치하고, 서울방면은 기존 죽전휴게소 공간을 활용해 정류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동천동과 죽전동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통로암거에 대한 시설 개선도 함께 추진토록 협약을 체결했다”며 “침수, 시설노후 등에 따른 주민 불편 해소와 함께 동천역을 이용하는 죽전동 주민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말했다.
이 사업은 각종 인허가 협의 등을 거쳐 9월 중 착공에 들어가 동천역 개통시기인 2016년 2월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3 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