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7일 오후 3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2016년도 환경녹지분야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환경 분야별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상범 시 환경녹지국장이 2016년 환경녹지분야 예산편성 방향과 주요사업에 대해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토론회 주제발표를 통해 시정 목표 및 중장기 환경녹지 정책 실현을 뒷받침할 수 있는 합리적 수준의 2016년도 예산편성을 한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먼저 사업성과 및 체감도 낮은 사업 등을 조정하는 한편, 깨끗한 하천,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대한 지원을 강화시키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합리적 재원배분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악취개선 사업 및 분뇨처리시설 증설 등에 대한 투자의 확대를 꾀하고 미래 환경기반 구축을 위한 지하수관리계획 수립 용역 등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도 계속할 방침이다.
이어 지정토론은 주민참여예산 환경녹지분과위원회 황동진 위원장이 진행을 맡고, 인하대 정기섭 교수, 인천서부산업단지 한형수 이사장, 인천발전연구원 윤하연 선임연구원, 인천녹색연합 장정구 정책위원장, 인천대 전찬기 교수, 인천의제21실천협의회 박흥렬 사무처장이 전문가로 참석해 토론을 진행하게 된다.
지정토론에서는 녹색기후·환경정책, 대기, 청소, 수질하천, 하수, 공원녹지의 분야별로 전문가적 관점에서의 재원배분의 중요성과 2016년도 중점 투자되어야 할 사업들에 대해 심층적인 토론을 펼치게 된다.
이상범 시 환경녹지국장은 “2016년도에는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경제 허브 초석을 마련하고 자연과 어우러진 생태친화적 도시를 구현함으로써 ‘글로벌 녹색도시, 그린 청정도시 인천’을 조성하고자 한다”면서 “이번 토론회에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2016년 환경녹지분야 예산편성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