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알뜰폰 판매 2주년을 맞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동해 신청 받는 ‘우체국알뜰폰 O2O(Online to Offline) 접수시스템’을 8일 오픈한다.
부산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우체국알뜰폰은 오는 27일이면 판매 2주년을 맞는다.
우체국알뜰폰의 올해 2분기 월 납부요금은 1만647원으로 이동통신 3사 대비 70%가량 저렴하다.
여기에 간단한 구성이 더해지면서 월 1만2천명이 꾸준히 가입해 27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 1·2분기 실적을 보면 분기 순증 가입자가 3만3천여 명으로 대기업 계열 알뜰폰의 2만5천명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8일부터는 인터넷우체국의 ‘우체국알뜰폰 O2O 접수시스템’을 통해 간단하게 알뜰폰을 신청할 수 있다.
고객은 인터넷우체국에서 사용량과 선호 단말기에 따라 추천받은 상품으로 신청한 후 2주안에 우체국을 방문해 본인 확인만 하면 접수가 마무리된다.
온라인에서 가입까지 가능한 통신사의 다이렉트몰이나 알뜰폰 Hub 사이트가 있지만 이번 ‘우체국알뜰폰 O2O 접수시스템’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동함으로 입력항목이 적고 공인인증서 등과 같은 복잡한 절차가 필요 없어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부산지방우정청 관계자는 “이번 O2O 접수시스템 오픈으로 농어촌지역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알뜰폰을 가입할 수 있게 되어 가계통신비 절감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편의를 위해 판매채널을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체국알뜰폰은 판매 2주년과 O2O 접수시스템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상품을 판매하고 1천만 원 상당의 경품추첨 행사를 우정사업본부 SNS 사이트와 인터넷우체국에서 진행한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