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일 아주대서 경진대회 및 체험, 전시 등 드론 페스티벌 개최
제공=수원시.사진은 지난 4월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기자 브리핑에서 이필근 일자리경제국장이 드론산업특구를 만들어 전략산업으로 육성, 드론 선도도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일요신문]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전국 최초 자치단체 드론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드론 선도도시 입지 굳히기에 나선다.
수원시는 오는 12~13일 이틀 동안 경기 수원 아주대학교에서 ‘2015 수원 드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드론 페스티벌의 경진대회는 최근 국내에서 동호인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FPV 레이싱이 가장 관심을 끌고 있다.
FPV 레이싱은 비행 속도가 빠르고 아주대학교 학군단 운동장에 경기장을 마련해 인공장애물을 통과하는 경기로 드론에 장착된 카메라가 보내는 영상을 모니터로 보며 FPV(First Person View), 즉 1인칭 시각으로 조종해 실제 드론을 타는 듯한 박진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미니드론 레이싱, 청소년 모형항공기대회, 드론으로 화성행궁, 광교호수공원 등 주요 관광거점을 촬영하는 항공촬영대회 등의 경진대회가 치러진다.
특히, 12일 오후 2시 아주대 보조운동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드론 편대의 축하비행, 날아다니는 드론과 비보이들이 한데 어울려 공연하는 드론 비보잉 등 이색 공연도 마련됐다.
수원시는 지난 3월 드론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4월 드론산업 선도도시를 선포하고 드론산업 특화지구 조성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의뢰하는 등 드론산업 중심도시를 선점하기 위한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는 한편, 삼성전자와 협력업체 등 600여개 IT 기업, 드론 제조업체 바이로봇과 한국드론산업협회, 아주대와 성균관대의 연구와 지원인력 등 우수한 배경을 통한 미래산업 드론의 중심도시 수원시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