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생활 33년 동안 솔선수범으로 지역사회 복지 발전에 기여
경상대 송천종 팀장이 지난 8일 오후 진주시 초전시민체육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마련된 제1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진주시 사회복지대상>을 수상했다.
[일요신문]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는 시설과에 근무하는 송천종 팀장(57)이 지난 8일 오후 진주시 초전시민체육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마련된 제1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진주시 사회복지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제1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2015 진주시 사회복지대회’는 제16회 사회복지의 날(9월 7일)과 사회복지주간을 맞아 사회복지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사회복지 종사자의 사기를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사회복지 향상에 기여한 시민들에 대한 유공자 표창 시상식이 열렸다.
경상대 시설과 송천종 팀장이 진주시 사회복지대상을 받은 것을 비롯, 진주시장상 10명, 진주시사회복지협의회장상 5명 등 모두 1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송천종 팀장은 1982년부터 현재까지 경상대 시설과에 근무하면서 33년 동안 휴일도 반납한 채 대학시설 전문 전기기술을 활용해 재능기부와 좋은 세상 만들기 등 이웃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지역사회 복지발전과 사회통합에 크게 기여했다.
2006년 발족한 경상대 개척기술봉사단의 총무로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직접 현장을 방문해 효율적인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노력했다.
농어촌 저소득 노인, 장애인 복지시설, 기초생활수급자 등에 대한 봉사활동과 유류유출사고 방제작업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송 팀장은 2009년 제16회 전국자원봉사대축제(동상) 수상을 비롯, 같은 해 진주시장 표창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수상과 언론보도 등을 통해 봉사 정신을 널리 전파하고 있다.
송천종 팀장은 “지금껏 해온 것처럼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든지 달려가겠다. 해피바이러스를 퍼트리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