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인천관광공사.
[일요신문]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가 일본 시장의 관광 수요 회복을 위해 아시아나 일본지역본부, 경기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일본시장 마케팅에 나섰다.
시와 공사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일본 파워블로거 20명을 초청해 인천·경기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초청된 파워블로거는 한 달 블로그 방문객이 최대 50만명에 달하는 일본 유명 블로거들이다. 블로그와 SNS를 통해 여행정보를 수집하는 일본 개별 관광객들이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큰 홍보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팸투어에는 인천의 차이나타운, 신포시장, 더 케이 페스티벌(The K festival) 등과 경기 한국 민속촌, 대장금파크, 원마운트 등 인천·경기지역의 다양한 이색 볼거리와 한류 체험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팸투어에 참가한 파워블로거 후세 토모코씨는 “인천 신포시장에서 닭강정, 오색만두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었고 더 케이 페스티벌에서 한류 문화 체험과 평소 좋아하는 한국 아이돌의 공연을 봐서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이웃나라 일본 시장에 인천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한류 콘텐츠를 적극 알리는 공격적 홍보 마케팅을 전개해 메르스 종식 후 관광 수요의 빠른 회복을 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