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하진 의원 “정보보호 역량강화 시급해”
전하진 국회의원(새누리당.성남분당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하진(새누리당,성남분당을)의원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정보총괄업무 직원 비율은 4명(0.7%)으로 신용보증재단중앙회 13명(12.3%), 중소기업진흥공단 21명(2.5%) 등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유사한 다른 7개 준정부기관의 경우에도 정보총괄업무 직원비중은 평균 6.7%로, 공단 대비 6%가량 높았으며 7개 준정부기관 모두 정보화사업 전담부서를 운영 중에 있었다.
한편, 국가 정보보안 기본지침 제2장 제5조에 따르면, 효율적·체계적인 정보보안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전문지식을 보유한 인력을 확보하고 관련 전담조직을 구성·운영하여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전하진 의원은 “정보보안의 중요성이 나날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임에도 정보보안을 전담하는 부서 자체가 없다는 것은 큰 문제”라며, “소상공인기금 위탁업무와 융자업무의 일관된 정보화 추진을 위해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공단은 약 600만명(296만개 업소)의 소상공인과 1,500여개의 전통시장 상인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초 소상공인진흥원과 시장경영진흥이 통합해 출범한 준정부기관으로, ‘15년 소상공인기금 위탁업무 신설 및 융자(대리 및 직접대출) 1조 8천억원 기준으로 6만여 건의 개인 및 신용정보를 보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