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 서구에서 눈과 귀와 입이 즐거운 다양하고 풍성한 가을축제가 열린다.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제20회 서곶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서곶문화예술제는 구민들에게는 지역문화예술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인들에게는 창작의욕을 고취시켜 서구지역 문화예술의 지속적인 발전은 도모하는데 기여해 왔으며 구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구민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18일 관내 기업체 근무자로 구성된 린나이팝스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에서는 팝, 가요,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를 통해 가을밤 주옥같은 선율을 전해 주고 19일에는 서구학생 예술대회, 가무악 한마당, 연극공연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20일에는 서구 주민을 대상으로 한 ‘구민백일장’이 개최된다.
이외에도 다양한 연계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천년 문화의 숨결이 살아있는 녹청자 전시 및 체험코너를 비롯해 서구청소년들의 다양한 끼와 재능을 엿볼 수 있는 청소년동아리축제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16개팀의 댄스, 풍물, 국악, 치어리딩 등 다양한 동아리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제13회 음식문화축제 맛자랑 멋자랑 페스티벌에서는 각종 시식, 전시 코너는 물론, 비빕밥 퍼포먼스, 짜장면 수타뽑기, 행복케이크 만들기, 떡메치기 체험과 관내 맛집 발굴 경연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아울러 주민들이 쉽게 건강검진 및 체험, 건강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서구민 건강체험마당’도 운영된다.
구 관계자는 “지역문화 예술인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만든 작품과 구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된 제20회 서곶문화예술제에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