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사진제공=인천시.
[일요신문]지난해 열렸던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함께 아시아인의 화합과 축제의 장을 마련했던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이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을 수상했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이 ‘제9회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우수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은 공공건축물 및 기반시설의 품격 향상에 기여한 발주자의 창조적이고 열정적인 노력과 그 성과를 발굴·격려하기 위한 상이다. 지방자치단체 등 전국의 공공기관으로부터 6월말까지 접수된 총 34건의 작품에 대해 지난 2개월간 면밀히 심사한 결과, 국무총리상(1점), 국토교통부장관상(3점), 건축도시공간연구소장상(5점)이 각각 결정됐다.
이번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에서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은 관계기관 간 효과적 협업과 신공법 적용 등을 통해 제한된 예산을 극복하고 우수한 디자인과 품질을 확보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대회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개·폐회식 개최시 한국의 전통 문화 및 IT기술력 부각으로 대한민국과 인천의 브랜드 효과를 제고한 기여가 인정됐다.
시 관계자는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을 비롯한 AG 경기장이 인천시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품격 제고는 물론, 체육시설의 공공성과 수익성의 조화로운 계획 및 시공으로 시민 편익을 증대시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