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칭다오 여성단체 교류로 대구 홍보 및 자매도시 우정 과시
[일요신문] 대구여성단체협의회는 자매결연 단체인 중국 칭다오 부녀연합회 ‘린완링’ 부주석 등 5명을 초청해 도시철도3호선 시승 및 도심 투어 등을 가져 대구의 역사와 발전사를 알리고 문화교류 및 우호관계를 다졌다.
2011년 8월 29일 한중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한 이래 대구여성단체협의회에서 중국을 2회 방문했고, 칭다오 부녀회에서 대구를 3회 방문하며 양 도시 간의 우호를 다져왔다.
이번 방문 첫째 날 14일에는 환영회를 시작으로 양 도시의 관심사항에 대해 환담을 나눴으며, 특히 칭다오부녀연합회 교류 5주년을 기념해 문화교류를 통한 양 도시 간의 우의 증진 방안에 대해 많은 의견을 교환했다.
둘째 날 15일은 도시철도 3호선 시승과 근대골목 및 도심 투어(약령시한의약박물관, 이상화 ․ 서상돈고택, 청라언덕, 강정보, 디아크) 등을 통해 대구의 발전상을 알렸다.
16일에는 여성단체회원 병원(분홍빛 병원)에서 갑상선, 유방암 등을 검진하고, 한국폴리텍대학 섬유패션 캠퍼스를 차례로 방문해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알렸으며, 한국의 전통의상 및 문화와 예술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늘 3박 4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중국에 돌아가는 ‘린완링’ 부주석은 “대구에 대한 좋은 추억을 바탕으로 대구 홍보와 한국문화 알리기에 더욱 앞장서겠다”며, “대구 쭈이빵~(최고)”이라고 말했다.
송외선 대구여성단체협의회장은 “앞으로 칭다오 부녀연합회와 친밀한 교류를 통해 문화를 이해하는 폭을 넓히고,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