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재산관리기금으로 개발하는 첫 번째 민관 복합청사
기공식은 박영준 캠코 부사장, 노형욱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 원창묵 원주시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나라키움 원주청사는 국유재산관리기금으로 개발하는 제1호 민관 복합청사다.
사업비 384억 원이 투입, 연면적 약 1만 7천㎡, 지상 4층·지하 1층 규모로 마련될 예정이다.
청사가 완공되는 2017년에 원주지방국토관리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 원주사무소, 원주세관 그리고 동북지방통계청 원주사무소가 입주하게 된다.
국유재산관리기금을 재원으로 개발업무를 위탁받은 캠코는 해당 청사 건립에 있어 국유지 활용 및 재정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부처별 청사를 통합 배치하고 일부 민간 수익시설을 확보할 방침이다.
캠코는 앞서 지난 6월에도 기금개발사업으로 세종다산마을을 준공해여 이주 공무원들의 주거안정과 조기정착을 지원한 바 있다.
현재 나라키움 부산청사 등 기금개발사업 3건, 여의도 나라키움 빌딩 등 위탁개발사업 7건 등 총 10건의 국유지 개발사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신규 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 중에 있다.
박영준 캠코 부사장은 “2005년부터 캠코가 수행해 온 국유지 위탁개발사업과 더불어 나라키움 원주청사 등 여러 건의 기금개발 수행을 통해 국유지 개발방식 다각화에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기획재정부와 함께 국유지 개발을 통해 국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재정절감 및 경기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