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한 전동차 제작 위해 일정관리.부품수급 현황 점검
서울메트로 2호선 전동차 200량 제작은 총사업비 2,096억원(1량당 10.48억원), 사업기간 45개월(2015,3월~2018.12월)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다원시스와 ㈜로윈 컨소시엄이 제작업체로 선정되었으며, ㈜다원시스는 전체 사업관리, 전장품 제작 및 각종 자재 구매 등을, ㈜로윈은 전동차 설계 및 제작, 시운전 및 시험 등을 맡아 전동차 제작 사업을 수행한다.
교통위원회 위원들은 대규모 전동차 제작이 처음인 ㈜다원시스와 ㈜로윈의 사업 초기 단계 추진 사항을 면밀히 점검하며, 현재 마무리 중인 기본설계와 상세설계 뿐만 아니라 당장 내년부터 실시할 완성차 제작을 위해서도 각종 부품과 자재에 대한 원활한 수급 및 확보가 가능토록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교통위원회 위원들은 여전히 ㈜다원시스와 ㈜로윈 컨소시엄에 대해서는 안전한 전동차를 납기 내에 제작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의구심이 해소되지 않은 것이 사실임을 주지시키고, 국내 전동차 사업의 건전한 경쟁체제 마련을 위해서라도 서울메트로 2호선 200량의 성공적인 제작․납품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박기열 교통위원장은 “아무리 세심하게 일정 관리를 해도 계획된 것보다 늦춰질 수 있는 돌발변수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보다 철저하게 점검하고 대응하여 납기 내에 전동차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임을 지적하고, “무엇보다 안전한 전동차를 제작하는 것이 중요하며 발주 기관인 서울메트로는 관리․감독에 만전을 기해야 하고, 서울시의회도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시민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전동차 제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훈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