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호 일본어 교사로 한일문화교류에 기여한 공로 인정
[일요신문]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 사범대학 일어교육과 안병곤 교수(사범대학장)가 대한민국 제1호 일본어 교사로서 일한(한일) 문화교류에 기여한 공로로 일한문화교류기금이 마련한 ‘일한문화교류기금상’을 수상<사진>했다. 시상식은 지난 16일 마련됐다.
안병곤 교수는 우리나라 최초이자 유일한 국립사범대학인 경상대학교 일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의 석사과정을 거쳐 일본 관서학원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40여년의 교직생활 동안 제5차 교육과정, 제6차 교육과정, 제7차 교육과정의 심의위원으로 활동했을 뿐만 아니라, 2007년 개정교육과정 및 2009년 개정교육과정에서는 검인정교과서(일본어) 심사위원장을 역임했다.
특히 안 교수는 1995년부터 20여 년 동안 직접 교과서(일본어)를 집필하는 등 우리나라의 일본어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1986년 한국일본어교육학회의 창립을 주도해 총무이사, 부회장, 회장을 역임하면서 대한민국의 일본어교육학을 반석 위에 올려놓았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