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울산지역 소외계층 5000세대에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2억5000만원 지원
경남은행 손교덕 은행장(오른쪽 두 번째)이 안상수 창원시장에게 <전통시장온누리상품권 기탁 증서>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요신문] BNK금융그룹 경남은행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경남·울산지역 소외계층 세대들의 차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총 2억5000만원으로 경남 18개 시·군과 울산광역시가 추천한 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장애인·한부모가정 등 소외계층 5000세대에 각각 5만원씩 지원된다.
이와 관련, 손교덕 은행장은 17일 오전 창원시청을 방문해 안상수 시장에게 BNK금융지주와 공동으로 마련한 700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기탁 증서’를 전달했다.
손교덕 은행장은 “지역민 모두가 부족함 없이 추석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에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마련했다. 상품권 지원 외에도 별도로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명절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할 것이다”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창원시를 시작으로 경남·울산 각 시·군에 순차적으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기탁·지원한다.
아울러 전 임직원이 월급여의 일정액(끝전)을 적립해 마련한 백합나눔회성금 500만원에 은행 기부금 500만원을 합쳐 경남·울산지역 복지시설 20곳에 나눠 기탁한다.
오는 23일과 24일에는 경남(진해자은종합사회복지관 무료급식소)과 울산(농업기술센터)에서 잇따라 ‘사랑의 송편 빚기 행사’를 연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