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기금 및 상금, 전산장비 등 총 8억7천만 원 후원
부산은행은 지난 17일 오후 부산은행 본점에서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이용관, 강수연)와 총 8억 7천만 원을 후원하는 약정식을 가졌다. 사진은 기념촬영 모습. 왼쪽부터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 강수연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일요신문]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부산은행이 올해도 어김없이 부산국제영화제를 후원한다.
부산은행은 지난 17일 오후 부산은행 본점에서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이용관, 강수연)와 영화제 발전기금 4억 원, 노트북, 프린터 등 4억 5천만 원 상당의 전산기기 및 ‘BNK부산은행상’ 상금 미화 2만 달러 등 총 8억 7천만 원을 후원하는 약정식을 가졌다.
부산은행은 부산국제영화제의 공식 후원사로 제1회 때부터 이번 제20회까지 한해도 빠지지 않고 매년 발전기금과 전산장비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제20회’로 성년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가 더욱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에 비해 후원금을 늘려 발전기금 1억 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은 “부산국제영화제는 이제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영화제 중 하나로 성장했다”며 “부산은행은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후원금과 전산장비 지원, BIFF사이버지점 운영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지난해 9월부터 부산국제영화제와의 협약을 통해 금융과 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BIFF사이버지점’을 개점해 운영 중에 있다.
‘BIFF사이버지점’은 역대 부산국제영화제 관련 자료 및 부산은행 BIFF관련 금융상품 가입 코너, 부산지역 맛집 소개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2013년부터 ‘BNK부산은행상(Busan Bank Award)’을 신설해 비아시아권 신인 감독의 장편영화를 대상으로 최우수작 1편을 선정 상금 미화 2만 달러를 수여하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