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이후 공인회계사 16명, 세무사 44명 배출
이번 공인회계사 시험에는 전국에서 2837명이 응시해 917명이 합격했다.(합격률 32.3%)
이 가운데 경상대에서는 재학생과 졸업생 등 4명이 합격했다.
합격자는 2010년 졸업한 정원경(29) 씨와 올해 졸업한 강철용(30), 김기헌(28) 씨, 그리고 내년 2월 졸업 예정인 김혜민(26) 씨 등이다.
올해 공인회계사 2차 시험은 지난 6월에 진행됐고, 최종 합격자는 8월 27일에 발표됐다.
경상대는 공인회계사ㆍ세무사 배출을 위해 고시반인 ‘지평재’(지도교수 회계학과 유순미 교수)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공인회계사ㆍ세무사 시험 합격생은 대부분 지평재 출신이다.
지평재에서는 매년 ‘공인회계사 시험설명회’를 개최해 공인회계사 시험에 대비한 정보와 수험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교수와 학생의 MT와 진도별 모의고사를 통해 밀착지도하고 있다.
또 매년 10월 ‘지평재 홈커밍데이’를 개최해 졸업생과 재학생 친목도모, 선배와의 대화, 자체 재원을 통한 장학금 전달 등의 행사를 하고 있다.
현재 지평재 출신 졸업생의 진로를 보면 공인회계사, 세무사, 세무공무원, 기업의 회계담당자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인회계사ㆍ세무사 시험 합격 후 공기업에 입사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공인회계사ㆍ세무사 시험준비반인 지평재는 LG개척관 5층에 자리하고 있는데 대학본부는 개인별 책상, 스터디 룸, 동영상 강의실, 동영상 강의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경상대는 2000년 이후 공인회계사는 모두 16명, 세무사는 모두 44명을 배출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