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하대.
[일요신문]인하대학교(총장 최순자) FTA대학원·정석물류통상연구원은 18일 한국무역학회와 `유라시아 구상과 메가 FTA 병행 추진전략`을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 6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중국사회과학원(CASS), 베트남사회과학원(VASS), 일본 무역학회 등 세계 유수의 연구기관과 프랑스, 몽골, 인도네시아 등에서 18명의 해외석학이 참여해 국내 경제통상분야전문가 45여명과 함께 메가 FTA 전망, 아시아의 지역 경제 통합, 아시아의 무역과 물류 최신 이슈, 국제 무역 이슈 등 4개 세션 13개 분과별로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FTA 전문가 양성에 앞장서고 있는 인하대 FTA 대학원과 정석물류통상연구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현재 국제적으로 초미의 관심사인 환태평양동반자협정(TPP)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은 물론 우리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등에 대해 국제적인 차원에서 활발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우리나라의 유라시아 구상과 메가 FTA 병행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세미나 기조연설은 박태호 서울대학교 교수(전 통상교섭본부장)의 `메가 FTA와 한국의 무역 정책`을 비롯해 와세다대학 요키코 후쿠가와 교수의 `일본의 경제 정책 이슈`, 프랑스 르와브르대학 피어-브루노 루피니 교수의 `경제 외교`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주요 참가자로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선임연구위원인 제이언트 메논 박사, 뱃볼드 자그드라차 몽골아시아태평양연구원 원장, 베트남사회과학원 경제연구소 부소장 당 타이 풍 호아 등이 참여해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에 대해 진단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국연구재단을 비롯하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한국무역협회, 산업연구원(KIET), KDI 정책대학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등 국내 대표적 교육 및 연구기관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