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오후 7시 예술의 전당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
서초골 음악회 추진위원회(서초1․2․3․4동 주민자치위원회) 주최로 개최되는 ‘서초골음악회’는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열리는 ‘서리풀페스티벌’의 폐막공연으로 진행된다. ‘서초, 문화로 하나되다’를 주제로 서초구 전역에서 50여개의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회 등이 진행되는 ‘서리풀페스티벌’은 ‘서초골음악회’를 통해 대단원의 막을 화려하게 장식하게 된다.
지난 2011년 ‘서초골 문화예술축제’라는 이름으로 처음 개최된 ‘서초골음악회’는 주민들의 뜨거운 성원과 관심 속에 서초구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서초골음악회’는 ‘서리풀페스티벌’의 폐막공연이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국제적인 클래식 음악회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태리 지휘자 마르코 발데리가 지휘하는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테너 죠르즈 쿠코브스키, 바리톤 피에로 테라노바, 오보에 조성호, 소프라노 오미선, 바이올린 김수연 등 세계적인 클래식 연주자와 가수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프라임필하모닉 오케트트라와 연합합창단의 ‘운명의 여신이여’를 시작으로 영화 ‘시네마천국’의 ‘러브테마’,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합창 등 세계 수준의 멋진 하모니가 우면산 산자락의 예술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울려퍼지고, 롤라 플라멩코 무용단과 위너스 탱고 공연단의 멋진 무대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밤의 낭만을 선사하게 된다.
이와 함께 서초1․2․3․4동 새마을부녀회가 마련한 먹거리장터에서는 간단한 음료와 간식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빵, 모듬과일, 떡 등 정성스럽게 마련한 음식은 깨끗한 포장과 함께 저렴하게 판매될 예정이다.
이정택 ‘서초골음악회’ 추진위원장은 “서초골 문화예술인과 주민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낭만의 축제에 사랑하는 가족, 다정한 이웃과 함께 오셔서 벅찬 감동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올해 ‘서초골음악회’는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비롯한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으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정성 들여 준비한 음악회”라며, “‘서리풀페스티벌’의 폐막공연으로 열리는 ‘서초골음악회’에서 울펴 퍼지는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을 마음 속에 풍성히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정훈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