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23일 오후 3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2016년도 건설교통분야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 예산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건설교통 분야별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동명 인천시 건설교통국장이 2016년 건설교통분야 예산편성 방향과 주요사업에 대해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건설교통국의 2016년 예산편성 방향은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 및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향상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도로 등 교통인프라 구축사업은 시 재정상황을 고려해 신규 사업은 최대한 억제하되 광역도로 등 국고보조사업과 진행 중인 계속비 사업을 우선 반영해 도시균형발전에 필수적인 사업은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노인보호구역 개선,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장애인 콜택시 운영, 저상버스 도입 등의 사업과 버스준공영제 운영, 대중교통 환승할인요금제, 도서․벽지 및 교통불편지역 운영지원 사업 등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예산정책토론회의 지정토론은 전찬기 인천대학교 도시환경공학부 교수가 진행을 맡고 이순복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건설교통분과위원장, 김진수 인천광역시 버스운송조합 수석부이사장, 조성삼 인천광역시 택시운송사업조합 본부장, 김성옥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상임고문, 석종수 인천발전연구원 박사, 이은주 인천녹색어머니연합회 부회장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여해 교통안전, 대중교통 지원, 지역건설업 활성화, 철도․도로 등 교통인프라 확충 분야의 예산편성 방향과 합리적인 재원배분을 놓고 심층적인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토론회에는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시는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토론회에 참석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도 예산 편성에 반영할 방침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3 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