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두부, 어묵 및 식용유지를 공급하는 인천지역 식품제조·가공업소의 위생상태가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015 프레지던츠컵 대회 등을 앞두고 식중독 등 식품 관련 사고의 예방을 위해 지난 8월 12일부터 9월 17일까지 학교, 기업체 등에 두부, 어묵 및 식용유지를 공급하는 식품제조가공업체 52개소를 대상으로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주요 점검내용은 무등록·무표시 식품 조리에 사용 또는 보관 여부, 유통기한 경과된 식품을 진열·보관·판매하거나 제조·가공에 사용 여부, 자가품질검사 실시 여부, 식품등을 취급하는 원료보관실, 제조가공실, 포장실 등의 청결 여부, 냉동·냉장시설의 정상적 작동 여부 지하수 수질검사 실시 여부 등이다.
이번 점검에서 전체 52개소 중 휴·폐업 등의 업소를 제외한 43개소(두부 17개소, 어묵 3개소, 식용유지 23개소)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식용유지 1개소에서만 위반사항이 적발됐을 뿐 나머지 42개소에서는 위반사항이 적발되지 않았다.
위반업소는 위생불량, 품목제조 보고 누락과 함께 원료수불부 등을 허위로 작성하다 적발됐다.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위반사항에 따른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을 취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지도점검에서는 연매출 5억원 이상의 대형 제조업소 8개소의 위생상태는 대부분 양호했으며 5억원 이하의 소형 제조업소에서는 일부 경미한 사항이 적발돼 현지 계도를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품제조·가공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민에게 보다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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